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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성실한 연습은 거짓말 안한다 ( 이건 다른것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SOHO허브 소호사무실 용인비상주사무실 2009. 6. 22. 23:52

성실한 연습은 거짓말 안한다
2009-06-21 18:02:32

골프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잘 칠 때가 있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 없이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손자로 19세기에 골프 평론가로 명성을 날린 버나드 다윈의 말에 의하면 골프 스코어가 무너지는 원리는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방금 실수한 샷을 화가 난 상태에서 즉각적으로 만회하려고 하는 타입이다. 깊은 러프에서 공이 놓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남은 거리에만 욕심을 내어 우드로 친다거나 해저드, 나무 혹은 바위 등의 트러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그린 위 깃대만 보고 치는 사람이다. 이는 분노한 상태에서 우연을 바라는 지나친 공격성이므로 성공할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

둘째, 자신의 실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홀에서 파를 노리는 용감한 사람이다. 핸디캡이 0인 골퍼는 파4에서 파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핸디캡이 18 이상인 골퍼는 보기를 하게 되고 핸디캡 36인 사람은 더블 보기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이 넘는 핸디캐퍼가 무조건 파를 하겠다고 덤비는 경우가 있다. 일종의 과유불급이다. 지나친 의욕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승자는 멋진 샷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고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계속되는 자신의 ‘굿샷’에 스스로 압박을 느껴 저절로 무너지는 경우다. 이제까지 한 번도 기록해 본 적이 없는 낮은 스코어가 지속되면 ‘이 상황이 언제 어떻게 무너지나’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나머지 홀에서 어이없이 무너지는 사람이다. 이는 속칭 ‘핸디 귀신’에게 제 발로 끌려가는 타입이다.

골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위의 세 가지 사례를 겪어 보았거나 더러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을 치유할 유일한 방법은 연습이다. 연습처럼 훌륭한 스승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무조건 공을 때리는 연습이 아니고 공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타격하는 성실한 연습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김한승 대표(솔모로CC)